종교개혁 507주년

*추천도서
기독교강요 - 1559년 라틴어 최종판 직역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제1회 성경전체낭독 완료 Kutsal Kitap Okuma planımız Tamamlandı.

기간: 2018년 9월~ 2021년 5월6일까지 
약 3년 간 성경전체 1,189장 전체를 큰 소리로 낭독하며 1독을 완료하였습니다. 그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경통독모임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특별히 여행 중에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터키어, 한국어, 영어로 낭독   해 주신 터키인, 한인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2회 성경낭독모임 Birlikte Kutsal Kitap Okuyalım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무한반복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온라인 성경읽기모임이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두 번째 통독을 시작하였습니다.(2021.5.7.~ ) 
현재 구약 민수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성경전체 1,189장중에 1,047장이 남았습니다. 한 주에 20장을 돌아가며 낭독한 후에 기도합니다. 

종교개혁 504주년에 해야 할 일 [2021.01.10]

종교개혁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예배가 본질이 아니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예배당 예배와 모임을 포기하고 온라인으로 발빠르게 전환해야한다는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할 이슈가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끊임없이 성경으로 돌아가고 있는지 아닌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종교개혁은 기독교개혁입니다.
바로 시작해야 할 일은 연합이 아니라 '분리'입니다.
떼어내야하고 멀리해야합니다.
의리와 친분, 관계때문에 가까이하다가 같이 병들어 죽게됩니다.

거짓 교사들은 이상하게도 모호하고 불확실한 개념을 '신앙'이라고 말합니다.
철학과 인문학을 알아야 성경을 더 잘 깨달을 수 있다고, 전할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다 사실이 아닙니다. 절대 따르면 안 될 거짓말입니다.
철학이나 인문학에 유익한 점이 있겠지만 
우리는 이미 종교개혁자들의 글과 편지를 통해 시행착오를 방지할 길을 찾았습니다.

현대 거짓교사들은 특히 연합을 좋아합니다. 사실은 야합이요. 고라와 발람의 길입니다.
이들은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로마카톨릭과 종교일치운동에 앞장서는 사람
카톨릭과 성공회 신부들의 책이나 글을 가져와서 적극 추천하는 사람
공산주의 사상을 예수님의 말씀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는 사람
방송과 출판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배격하는 사람
필요이상으로 루터와 칼빈과 같은 개혁가들을 비판하는 사람
뭐든지 교회가 잘못했다, 미안하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사람
연합이 중요하다면서 교리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
성경이 아니라 시대정신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쓰는 사람
트롯트같은 가요의 가사를 바꾸어 교회에서 합창하게 하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듣기 같은 직통계시를 선호하는 사람

우선 이런 사람들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아까운 인생을 거짓 교사들에게 송두리째 바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종교개혁 504주년에 해야할 일은
그 무엇보다 종교개혁가들의 글과 편지를 탐독하는 것입니다.

앙카라한인교회는
책을 권하는 교회입니다.
독서모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의 유일한 텍스트인 성경을 죽을 때까지 붙들고 읽자는 것입니다.
텍스트(성경)로 컨텍스트(상황)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갑니다.
자기가 처한 상황에 성경을 끼워맞추기 식으로 오용하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릅니다.
성경이 기준입니다.
자기 생각과 경험을 기준삼으면 백전백패입니다. 

사도바울은  빌립보서 3:7-9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기독교는 책의 종교입니다.
성경말씀이라는 반석 위에 인생을 건축합니다.

그 전에  화려하고 찬란한 저택같은 인생을 살아왔을지라도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배설물, 찌꺼기처럼 여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기쁨을 최고로 여깁니다.
오직 성경으로 살았던 루터와 칼빈, 제네바의 개혁가들의 글을 읽고 
그 뒤를 따라가려고 힘씁니다.

종교개혁 504주년을 맞이하여 기독교개혁의 핵심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성경필사와 함께 종교개혁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 저작과 영향에 대해 
더 깊이 다룰수록 경건의 수준과 실력이 상승할 것입니다. 
해마다 연례행사로 이어질 이 강의들을 통해 
한국교회와 우리 자신의 교회관을 점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종교개혁 504주년 기념 연간 강의계획(2021년)
1. 종교개혁의 배경과 역사
2. 존 위클리프 John Wycliffe 
3. 존 후스 Jan Hus
4. 마틴 루터 Martin Luther
5. 츠빙글리 Ulrich Zwingli
6. 존 칼빈 Jean Calvin
7. 윌리엄 파렐 Guillaume Farrel
8. 데오도르 베자 Theodore Beza
9. 존 낙스 John Knox
10. 칼빈의 생애와 제네바 아카데미 Geneva Academy

-종교개혁 502주년을 맞으며    [20191018]     

10월31일은 귀신들의 축제인 할로윈데이(Halloween Day)가 아닙니다.
할로윈에 맞서서 홀리윈데이(Holywin Day)로 지내는 교회가 있지만
이것도 틀린 것입니다.

10월31일은 할로윈도 홀리윈도 아니고
종교개혁 기념일입니다.

어떤 날을 기념하는 것은 그 날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요
맞이한 그 날을 기점으로 다가 올 1년을 되새긴 '의미'를 가지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종교개혁은 기독교개혁입니다.
루터는 로마카톨릭의 사제였지만
말씀없이 형식만 남은 로마카톨릭에서 구원의 복음을 들을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개혁가들에게는 로마카톨릭의 틀을 벗어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그것이 구원이었습니다. 살 길이었습니다.

기독교개혁은 본질의 문제였고, 구조(structure)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잘못시작된 설계와 시공은 결국 그 안에 들어가 사는 사람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뿐입니다.
뒤틀린 기독교에서 자유로워지려면 구조를 바꿔야하는데, 
겉모습만 교회지 내용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은 교회에서 개혁을 말하고 시행한다는 것은 그 교회의 영적 지도자의 회심이나 교인들의 단호한 결심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새로운 구조 곧 하나님의 말씀이 기초가 되고 기둥이 되고 들보가 되는 교회를 시작해야 개혁주의 신앙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많은 돈을 들여 지은 교회건물에 연연하고
정든 사람들에 연연하면
개혁은 어려워집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옛것을 버리지 못하고 어정쩡한 자세로 주춤거리는 사이 
주님의 복음을 전달받은 오늘의 루터와 칼빈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의 확장을 위해 새로운 건축가로 성장해갑니다.
인생의 지휘자이신 하나님의 신호에 맞춰 민첩하게 움직여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 502주년(1517.10.31) 을 맞아 
오늘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위에 서서 자신과 가정을, 교회와 나라를 새롭게 세워가야하지 않겠습니까.